라면사리로 해 먹는 간단한 볶음 라면 시리즈.
비엔나소시지가 있는 김에 케첩이 들어가는 양념으로 만들어 봤다.
먼저 물을 올려서 면을 삶아 주고 그동안 나머지 재료를 준비한다.
소시지는 그날 기분 따라 아무렇게나 칼집을 내면 되는데, 왠지 문어가 땡겨서 한쪽에만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냈다.
마늘은 얇게 편으로, 양파는 적당히 길쭉하게 썰었다.
양념은 케첩 3큰술, 간장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그리고 물을 섞어서 준비한다.
이제 재료들을 기름 두른 팬에 넣고 볶는다.
소시지가 벌어지고 노릇하게 구워졌으면 양념을 붓고 면도 투하.
물을 너무 많이 했나 싶기도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다. 졸이면 된다.
면이 살짝 덜 익었다면 푹 퍼지게 만들 수 있다.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볶다가 그릇에 담아주면 새콤한 볶음 라면 완성.
소시지 없이 면이랑 소스만 먹었을 때는 약간 밍밍한 느낌이 있다. 싱거운 건 아닌데 뭔가 포인트가 없는 것 같은 맛. 소스에 뭔가 한 가지를 더 넣으면 딱 좋을 거 같은데 그 2퍼센트를 채워주는 재료를 찾으면 완성된 맛이 날 것 같다. MSG가 안 들어 간 탓일 수 있다. 소시지랑 같이 먹으면 보완된다.
청양고추를 넣었어도 괜찮을 것 같다.
'생존형 자취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존형 자취 요리] 라면사리 간장 볶음 (feat. 양배추) (0) | 2021.04.09 |
---|---|
[생존형 자취 요리] 팬케이크 (0) | 2021.03.21 |
[생존형 자취 요리] 라면사리 간장 볶음 (feat. 파) (0) | 2021.03.07 |
[생존형 자취 요리] 달걀 떡볶이 (0) | 2021.02.13 |
[생존형 자취 요리] 떡볶이 (0) | 2021.0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