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소스? 남았다. 기본 야채 쪼가리? 있다. 단백질? 아무거나.
그럼 뭐다?
토마토 파스타 먹는다.
냄비에 물 올려, 소금 뿌려, 면 삶아.
면 삶는 데 시간 걸려. 그동안 뭐해? 야채랑 소시지 썰어.
그 사이에 면 다 삶아졌어? 건져. 물 버리지 말고 놔둬.
선수 바꿔. 냄비 나오고 프라이팬 들어가.
기름 두르고 소시지 먼저 볶아.
노릇노릇? 타닥타닥 소시지 터지는 소리? 굳. 양파 넣어. 좀 있다가 마늘도.
기름에 자글자글 양파가 잘 익은 것 같다? 토마토소스 투입. 면수 투입.
손이 미끄러졌어? 소스가 아니라 토마토 국이다? 괜찮아. 끓여서 날려. 점심 먹는 시간이 늦어질 뿐 별 문제없어.
보글보글 맛있게 끓는 토마토소스 비주얼이다? 면 넣어. 섞어.
그릇에 담아 완성.
허겁지겁 먹느라 몰랐는데 사진 보니 파슬리 가루를 안 뿌렸네.
그래도 성공작이었다. 통통하게 익은 소시지가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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