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백종원 유튜브에서 계란을 많이 쓰는 라면을 보고, 마침 재료가 다 있어서 따라해 보기로 했다.
청양고추와 파는 반으로 갈라서 잘게 썰어 준다.
그리고 보통 라면을 끓일 때와 마찬가지로
끓는 물에 면과 스프를 넣고 끓인다.
면이 익는 동안 계란 3알을 풀어서 준비.
면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계란물을 붓고 썰어둔 청양고추와 파도 올리고 계란이 익기를 기다렸다.
... 그러면 안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 타는 냄새가 났다. 급하게 불을 끄고 내렸는데, 계란이 바닥에 눌었다.
국물에서 탄 맛이 난다.
냄비째로는 도저히 못 먹을 상태여서 얼른 그릇에 옮겨 담고 먹긴 먹었다.
나중에 레시피를 보니 두 가지를 잘못했다.
하나는 면이 있는 채로 계란을 넣는 게 아니라 면을 덜어 놓고 계란을 넣어야 했다.
다른 하나는 계란 넣고 가만히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저어줘야 했다...
다음번엔 성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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