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당장 필요하지는 않은데 싸 보이는 재료를 괜히 사게 된다.
이번에 느타리버섯 비슷하게 생긴 버섯이 있길래 사 봤다.
오늘은 이걸로 리조또를 만들어 보자.
쌀은 쌀 컵으로 반 컵 정도. 한 번만 씻어서 준비. 버섯은 가닥가닥 뜯어 주고, 양파도 적당히 썰어서 준비.
청양고추는 반 갈라서 잘게 썰어 준다.
먼저 양파와 버섯을 올리브유에 볶는다.
이어서 씻어 놓은 쌀을 투척해서 같이 충분히 볶아 준다.
재료를 볶을 동안 치킨스톡 물을 만들어야 한다.
고체 치킨스톡이라 잘 녹으라고 끓인 물을 준비했다. 한 조각 다 쓰면 짤 것 같아서 쪼갠 다음 반만 썼다.
뜨거운 물 500 ml에 잘 녹여준다.
쌀과 버섯에 갈색이 나기 시작하면 준비한 치킨스톡 물을 붓는다.
이제 물이 졸아들 때까지 끓여야 한다. 타이머를 10분 정도 맞춰놓고 딴짓을 하면 된다.
타이머가 울려서 와 봤더니 생각보다 너무 많이 졸아들었다.
물기가 전혀 없어서 물을 조금 추가해 주었다.
마무리로 청양고추를 넣고 조금 더 끓여준다.
원하는 농도가 나왔을 때 그릇에 옮겨 담으면 완성.
별거 안 넣었는데 고소하고 맛있다. 청양고추가 냉장고에 있어서 넣어봤는데 중간중간 약하게 매콤한 맛이 들어간 게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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